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〈한국가축위생학회지〉 최근호에는 반려동물 식품에 관해 반갑지 않은 소식이 실렸다.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이 발표한 '광주지역 내 유통 중인 반려동물 사료·간식의 미생물 오염도 및 식품첨가물 사용실태 조사'가 그것으로,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사료의 10%가량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식중독균이, 절반 정도에서는 보존료나 산화방지제 등 식품첨가물 검출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.연구팀은 2021년 3~8월까지 광주지역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130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와 식품첨가물 검사를 진행했다. 검사에 사용된
자칫 몇 시간만 까먹고 냉장고에 넣지 않더라도 쉽게 음식이 상하는 요즘이다. 그리고 이것은 사람 음식만의 이야기가 아니다.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도 보관에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 여름이다.일단 보관에 앞서 사료나 간식을 살 때 유통기한 날짜와 로트번호(Lot Number)를 확인하는 습관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. 유통기한이야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부분이지만 로트번호는 간과하기 쉬운데 이 부분만 잘 확인하더라도 사료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대응하기에 좋은 정보가 된다. 로트번호란 생산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제조나 조립을 해서 동일
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중은 2020년 기준 27.7%로 약 638만 가구에 달한다. 이중 반려견은 521만 가구에서 602만 마리, 반려묘는 18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추정된다.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에 따라 펫푸드 시장 역시 성장을 지속하며 1조 3000억 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졌다.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올라가고 수입산과 국내산의 경쟁이 한창이기도 한 상황에서 펫팸족(pet+family)들의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다.하지만 이 과정에서 본인의 채식을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하려는 사람들